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37

지금 밖에 없다 어제 10시 30분 넘어서 잠을 잤고, 이미 2시 30분에 일어나 유신이 열체크하고 약을 먹였다. 피곤하다. 내 기상시간이 아니어도 유신이 열 체크를 위해서 4시 30분에 일어나야 했다. 열 체크를 했다. 다행히 열은 안정적인 수준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내일도 어린이집에는 못 갈 것 같다. 나는 피곤하다. 더 잠을 자고 싶었다. 그래도 일어나야지 하면서 거실 바닥에 누웠다. 역시 피곤하다. 폰을 들고 유튜브 실행했다. 잠이 깰만한 영상을 뒤적 거렸다. 운동 영상도 보고, 쇼미 더 머니도 보고, 구독 영상 리스트를 보면서 경제는 별일 없나 살폈다. 다행히 큰 일은 없었다. 이제 핑계가 없다. 피곤이 사라진 것도 잠에서 깬 것도 아니다. 더 이상 누워 영상을 볼만한 핑계가 없었다. 물 한잔을 마셨다. 오늘은.. 2022. 11. 24.
필살기 보다는 평타 예전엔 특별한 필살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평타가 중요하다. 밤 잠을 좀 못 자도 다음 날 낮잠을 좀 자면 컨디션은 괜찮아졌다. 지금은 그렇지 않다. 잠을 자도 자도 컨디션이 돌아오지 않는다. 평소에 1~2시간이라도 늦게 자면, 그날 수면 시간을 더 늘려야 한다. 평소 6시간 30분이면 충분했어도, 늦게 자면 최소 30분 이상은 더 자야 피로가 풀린다. 무리해서 일 하면 안 된다. 느슨하게 일하면 안 된다. 다 내일을 갈아먹는다. 더 열심히 해야 할 이유가 또 생겼다. 온 우주가 내가 열심히 살 길 바라고 가르쳐 주고 있는 듯하다. 2022. 11. 21.
기분에 좌우되지 않는 방법 - 갤럭시 워치, 애플 워치 습관을 유지하기 힘든 이유에 대한 김지윤 피아니스트의 인터뷰를 들었다. 김지윤 피아니스트 인터뷰 내용 중 피아노를 사랑하지만 하기 싫은 날, 그런 감정은 생긴다. 나는 피아노를 사랑하기로 결정한 사람이기 때문에 감정과 상관없이 피아노 연습을 한다. "목표를 써 붙여라"라는 말이 떠올랐다. 목표를 써 붙여 놓는다고 목표가 정말 이루어질까? 목표를 써 붙이라는 말은 무엇을 이야기하려고 한 걸까? 와신상담 목표를 잡았던 그날을 기억해야 한다. 왜 그런 목표를 잡았는지 그때를 명확하게 기억해야 한다. 와신상담하듯 그 기억을 되새겨야 한다. 그렇기는 한데... 절대로 할 기분이 아니야 평범한 하루 중 컨디션이 좋지 않고, 다른 사람과 트러블로 기분이 좋지 않을 때, 내가 계획한 일을 하고 싶지 않다. 어떤 일을 .. 2022. 10. 5.
새벽기상과 마감 새벽에 일어나는 것이 좋기만 한 줄 알았다. 새벽 기상도 단점은 있을 거라고 생각은 하고 있다. 마감의 긴장감 오랜만에 느껴봤다. 오늘 늦게 일어났다. 덕분에 출근 시간 압박. 회사에 도착해서는 회의 준비 압박. 점심시간 소모임 준비 압박. 해야 할 일들이 생각났다. 출근길에 회의와 소모임을 준비했다 다행히 회의 준비는 어제 다 했다. 하지만 혹시 모르는 일이라 문제가 되는 것이 있는지 출근을 하며 생각 했다. 소모임에서도 뭘 이야기해야 할까? 궁리했다. 노트도 하며 대략 정리했다. 마감에 쫓기며 사니, 뭔가 더 생산적인 느낌이 들었다. 이런 쫀득한 느낌 오랜만이었다. 뭔가 솜털이 선 느낌이었다. 살짝 긴장도 되면서, 집중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새벽기상은 여유가 있다 난 그런 여유를 좋아한다. 땀 .. 2022. 9.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