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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닥터 스트레인지 : 대혼돈의 멀티버스 (스포일러 없음❌) But 사실은 넉두리

by 슬몃 2022. 5. 5.

 닥터 스트레인지 2가 개봉했다. 아내의 허락으로 개봉일에 영화를 보고 올 수 있었다. '더 배트맨'을 보고 이 영화를 보니 너무 재미있었다. 영화는 2시간 6분이다. 쿠키를 빼면 2시간 정도다.

 

 역시 샘 레이미 감독이다. 각본을 완성하는 순간 감독은 정해졌을 것 같다. 아니, 배우를 쓰고 각본을 쓴다는 작가 (또는 감독) 처럼 이 영화는 이미 샘 레이미를 생각하며 각본을 쓴 것 같다. 많은 장면에서 샘 레이미를 느꼈다. 그중 가장 으뜸은 스칼렛 위치가 카메라를 쳐다볼 때다. 스칼렛 위치와 눈이 마주치고 움찔했다.

 

닥터 스트레인지 : 대혼돈의 멀티버스

 

닥치고 써야 하는데 : 대환장 뭐했냐 난

 영화는 재미있게 봤다. 상영관을 나오면서 제일 먼저 든 생각은 ‘뭐 쓰지?’였다. 오늘도 어떤 글을 써야 할지 고민이 되었다.

 

 글을 쓸 수가 없다. 하루 2줄이라도 쓰자고 생각했지만 글을 전혀 쓰지 못하고 있다. 밤 2시. 잠이 들 무렵에나 더 게으름 피우며 늦게 자려는 핑계를 만들고 있다. 글을 쓰고 있다.

이렇게라도 쓰면 되는 걸까? 일단 나는 블로그로 돈을 좀 벌고 싶다. 왠지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글로 수다를 좀 떨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하지만 현실은 그게 잘 안된다. 내 수다를 검색해서 들어올 사람이 있을까? 트렌드를 쫓아 쓴 글도 아닌데 사람을 모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오늘도 똑같은 구호로 하루를 마감한다.

 

“제발 글 좀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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