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분배. 지금은 너무 비싸.
코로나가 시작되었다. 내 재테크 공부도 시작되었다. 유튜브를 통해 공부를 시작했다. 첫 주식 투자라 두려웠다. 그래서 자산 분배로 시작하였다.
코로나로 자산이 폭락했다. 뭘 사야 할지가 고민이었다. 공부를 통해 밴치 마크할 수 있는 모델이 있었다. 종목 구성도 이해가 되었다. 매수 후 2년 정도 운영을 하고 있다. 큰 어려움은 없었다. 샘플로 준비해뒀던 구글 스프레드 시트가 있었다. 원본을 바탕으로 수정을 시작했다.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조금씩 따로 만들었다. 결국 내게 편한 방식으로 이전했다.
여유돈이 생겼다. 조금씩 모은 돈은 아니다. 한 번에 생긴 돈이다. 기존의 방식에 추가해서 운영하는 방법도 있었다. 2년 동안 새롭게 공부한 내용으로 해보고 싶었다. 아직 코로나 시국이지만 이미 자산 가격은 많이 올랐다.
2년 전과는 다르게 자산이 비싸게 느껴졌다. 하지만 내가 공부한 자산 분배는 지금 비싸다는 것을 생각하지는 않는다. 나중에 어떤 자산이 어떻게 오르내릴지 모르기 때문이다. 나는 동의했다. 준비한 데로 자산 분배를 했다.
22년 1월. 가격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래도 자산 분배가 되어 있어서 떨어진 지수에 비해 많이 떨어지진 않았다. 채권은 TLT로 했다. 주식이야 변동이 많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다. 채권이 이 정도 떨어질 줄은 몰랐다. 예전엔 얼마에 샀는지 궁금했다.
처음 투자를 시작했을 때, 거의 160 달러에 근처에서 매수했던 것 같다. 고점에서 샀다. 미국 채권은 그 이후 떨어지기 시작했다. 지금은 더 떨어지고 있다. 원래 자산분배가 그렇다지만 아까웠다. 뭔가 방법이 있을 것 같았다.
사이클이 있는 것 같다.
얼마나 떨어질까? 내가 들고 있는 채권은 언제까지 떨어질까? 예전 차트를 봤다. 거래량은 꾸준히 늘고 있다. 가격도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다. 반등되는 지점을 중심으로 대략적인 선을 만들어봤다.
내 예상은 125 달러 정도다. 125달러 근처가 기대되는 저점으로 보인다. 아직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계속되고 있다. 미국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를 계속 올린다고 한다. 내가 예상한 125 달러보다 더 내려갈 수 있을 것 같다. 지금 들고 있는 건 어쩔 수 없다. 추가 매수할 것인가? 물타기를 할 것인가? 자산 분배는 가격이 내려가면 물타기 하는 것이 맞다. 계속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채권을 괜히 산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자산 분배가 이렇게 하는 건데 마음대로 해도 될까?
자산은 우상향, 자료, 현금 홀드
우리가 알고 있듯 자산은 우상향 한다. 정비례 상승하는 것은 아니다. 파도치듯 상승한다.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달걀 이론]] 에서 말하듯 순환기가 있다. 나도 [[달걀 이론]]을 공부했다. 공부가 되었으면 피해 갔어야 했다. 이걸 몸으로 겪고 있다.
자료도 더 찾아봐야겠다. 현재 위치는 [[달걀 이론]]의 어디쯤 인가? 내가 자산분배를 하던 21년 12월에 알았어야 했다. 거시 경제 정도는 알아야 했다. (알기는 했다. 투자와 연결시켜 알지는 못 했다.) 매수 타이밍을 좀 더 고민했을 것 같다.
현금 홀드 한다. 매수 타이밍을 정확히 알 수는 없다. 내가 매수한 이후 떨어질 수 도 있다. 내가 현금을 홀드하고 올라갈 수도 있다. 자료 조사가 더 되어 있다면 현재가 어느 위치인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그렇다면 현금을 홀드 했을 것 같다. 내가 예상하는 가격으로 갈 때까지 분할 매수했을 것 같다. 현금 홀드는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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